부동산값 급등에 국내 가구의 평균 자산 보유액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5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증가율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통계청과 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1년 전보다 12.8% 늘어난 5억253만원이었다. 이는 가계금융복지조사 시행 후 가장
2분기에는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 월 평균 소득이 428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소득 감소는 2017년 2분기(-0.5%) 후 4년 만으로, 감소폭은 2016년 4분기(-0.9%) 이후 가장 컸다. 다만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던 지난해 2분기에 비해 공적이전소득이 많이 감소한 탓에 가계 소득이 줄었다는 분석이 있었다. 올 3분기는 코로나19 4차
올해 3분기 전국 17개 시·도의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동향이 발표된다. 코로나 4차 대유행(2021년 7~9월)과 9월 국민지원금 지급 등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 지 가늠할 수 있는 자료다. 통계청은 11일 ‘3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공개한다. 지난 3분기 전국 17개 시·도의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 증감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 발
# A씨는 지난 3월 1000만원을 날렸다. ‘4차 재난지원금 대출 신청’ 문자를 받고, 문자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건 게 화근이었다. 사기범은 앱을 설치해야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며 앱 설치용 URL을 보냈고, 피해자는 이에 접속해 앱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했다. 그렇게 피해자의 전화기에는 원격조종앱과 전화 가로채기앱이 설치됐다. 이후 A씨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허
━ 여야 2차 추경안 협상 난항…재난지원금 어디까지 줄까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23일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80% 수준으로 결정할지, 아니면 전 국민으로 확대할지를 두고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2차 추경 본회의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9일 소상공인 피해지원 규모 확대에 의견을 맞댔다. 개인 당 희망회복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이 거론되는데 이는 당초 정부 측이 제시했던 900만원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피해 지원을 위한 희망회복자금 전체 대상자 약 113만명 중 80%인 90만명가량이 8월 17일부터 1차 지급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고위당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의 신호탄을 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금통위 (회의)부터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적절한지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하는 다음 한은 금통위는 8월 26일로 예정돼 있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여야 대표가 전날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를 발표하다가 번복하자 기획재정부는 당혹스런 분위기다. 이 때문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 홍 부총리는 1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는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고민해서
여당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논의를 본격화하자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이들을 위한 선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추경은 우리 경제에 특급 윤활유”라는 여당 전국민 재난지원금 논의가 시작된 것은 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였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피해계층 집중 지원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재정건전성 악화에 사회양극화 심화… 후폭풍 막을 장기전 채비 나서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1년여 동안 정부의 대응 기조는 방역과 통제, 나라곳간 개방, 고용유지였다. 이를 위해 유래 없는 막대한 재정을 쏟아 부었다.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정부의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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